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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요한 "이준석 마음 상한 듯…녹이는 노력할 것"

"당내 화합 위해 대사면"…혁신안 복안은?

<앵커>

국민의힘을 쇄신하기 위해서 꾸려진 혁신위원회가 오늘(27일) 첫 회의를 열고 1호 안건으로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지도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처럼 징계를 받고 당원권 정지 상태인 사람들이 그 대상인데 지금부터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을 포함해서 여러 궁금증들 직접 물어보고 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Q. 혁신위 1호 안건 '대사면' 선정 이유는?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내부 화합부터, 화합이 우리 주제입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화합하자. 그리고 1월 달까지 아마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걸려 있는데 그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어요.]

Q. 이준석 "아량 베푸는 건 반대"…입장은?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이번에 우리 혁신위에도 좀 들어와 달라고, 누구 좀 지정해 달라고 메시지를 많이 보냈는데, 마음이 많이 상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계속 그분 마음을 녹이는 데 노력할 겁니다.]

Q. 영남권 중진·당 중진 험지 출마 필요성은?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좋은 이야기입니다. 서울에 와서 아주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건 아주 좋은 아이디어예요. 아직 그건 제 개인 의견이죠. 아직 영남 쪽에는 이제 상당히 쉽게 당선되니까 세대교체도 좀 하고 젊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Q. 김기현 대표가 혁신위 제안 거부하면?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국민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 이름 말고, 여론이 있습니다. 분위기 있습니다. 그 환경을 그리고 살려면 변해야 합니다. 죽으려면 안 변해도 돼요.]

Q. 당정 관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은?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별 나무랄 게 없어요. 그런데 이제 방법론.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검사 출신이기 때문에 그거는 뭐랄까 조금 더 감히 제가 얘기하자면 조금 더 세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Q. 총선 위해 대통령에게 건의할 사항은?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정치인들이 좀 많은 각오를 해야 되고, 또 통합을 위해서는 많은 만남들도 정치인끼리 이뤄져야 되고 그런 내용일 겁니다. 그런데 여기 공개적으로 할 얘기가 있고 안 할 얘기가 있죠. 보따리를 다 풀라는 얘기예요?]

Q. 이태원 참사 1주기 참석 결정한 이유?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다시는 우리나라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 돼요. 추모해야 됩니다. 모두가 다 죄인이야. 모두가 다. 우리가 여러분들을 추모한다, 의미 있게 생각한다. 이래야 되지 않겠어요?]

Q. 이태원 참사 1주기 대통령 참석 건의할 의향?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그것도 때와 장소가 있죠. 만나서 얘기하고 그다음에 공개해야죠.]

Q. 60일간 혁신위 활동 예고…어떤 결과 내놓겠나?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좀 지켜보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라도 말로 그런 거 있어요. 지금 평가하지 말고 하는 거 봐서 뭘 해줄 게, 안 해줄게. 그런 말이 전라도 말이 있거든요. 하는 거 봐서, 저희들 하는 거 봐서 칭찬하든지 그때 가서 비판을 세게 하세요.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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