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세기의 재능',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웸반야마가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장내 아나운서 : 빅터! 웸반~ 야마!]
샌안토니오 홈팬들의 환호 속에 데뷔전에 나서는 웸반야마는 2m 24cm의 키로, 슈퍼스타 카이리 어빙의 슛을 쳐내며 화끈하게 시작했습니다.
압도적인 신장에도 스피드와 슈팅 능력은 가드 못지않다는 평가처럼, NBA 첫 득점은 깔끔한 3점 슛으로 장식했고 잠시 후 또 한 번 3점포를 림에 꽂았습니다.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바람에 2, 3 쿼터에는 득점이 없었지만, 마지막 4 쿼터에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습니다.
앨리웁 패스를 가볍게 림에 올려놓고 5점 뒤진 상황에서는 추격의 3점포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특히 투핸드 덩크로 역전을 시키고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낸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총득점은 15점이지만, 이 가운데 9점이 4 쿼터에 터졌습니다.
웸반야마의 강렬한 데뷔전에도, 샌안토니오는 돈치치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운 댈러스에 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손승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