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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데뷔골 폭발…PSG 3대 0 완승

<앵커>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의 주역인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가 시즌 첫 골을 넣었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팀의 3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이 교체 멤버로 벤치를 지킨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은 AC 밀란과 조별 리그 경기에서 전반 32분 간판스타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 갔습니다.

역습 찬스에서 볼을 잡은 음바페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터진 뎀벨레의 골이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됐지만, 4분 뒤 코너킥 찬스에서 상대 골키퍼가 쳐낸 볼을 콜로 무아니가 밀어 넣어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후반 26분에는 이강인이 투입됐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는데, 후반 37분 이강인의 과감한 전진 패스는 동료들을 거쳐 음바페의 슈팅으로까지 연결됐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말았습니다.

후반 44분에는 이강인이 마침내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에메리가 찔러준 패스를 하무스가 흘려보냈고 이것을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3번째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부상으로 고생하다 입단 3개월, 공식 경기 12경기 만에 만들어낸 시즌 첫 골입니다.

이강인의 데뷔골 활약 속에 3대 0 완승을 거둔 파리 생제르맹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달 A매치 2경기 포함 최근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절정의 공격력을 선보여 팀 내 주전 경쟁에서도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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