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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할로윈 메이크업→화장 지운 영상 게재…"갑자기 미안해서?"

김기수, 할로윈 메이크업→화장 지운 영상 게재…"갑자기 미안해서?"
개그맨 김기수가 할로윈 메이크업을 하고 나서 지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20일 김기수가 자신의 채널 '김기수'에 공개한 '요청)할로윈 메이크업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기수는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레오파드 콘셉트의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을 그리다가 화장을 지우고 마스크팩을 얹고 말을 시작했다.

김기수는 "다 지우고 있다. 지금 장장 4시간에 걸쳐서 메이크업을 했는데 하다가 도중에 할로윈데이가 누구한테는 되게 기쁘겠지만 누구한테 지금 굉장히 슬픈 시간을 보내실 거 같아서 내 마음속에 아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양심상 이게 안될 거 같았다. 이번 할로윈데이는 소소하게 하지만 경건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김기수

이어 자신의 채널에서도 김기수는 "분장 요청이 많이 들어와서 3~4일 정도 연습을 했는데 하다 보니 이건 아닌 것 같더라. 할수록 신나지가 않고 뭔가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지웠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김기수의 할로윈 메이크업 영상 콘텐츠에 대한 반응은 분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마음도 이쁜 기수님", "기수님 힘내세요"라며 김기수의 행동을 칭찬한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희생자들 추모할 생각이면 아예 이 영상을 안 올리는 게 맞지", "화장하는 영상은 다 올려놓고 마지막에 말만 저런 말하면 뭐 달라지나. 똑같은 거 아닌가."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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