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탑승한 승합차가 앞서 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58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2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오정세가 탑승한 승합차의 운전자인 매니저 A 씨는 '경운기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 씨가 과속이나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차량 블랙박스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오정세와 A 씨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대해 오정세 소속사 프레인글로벌 측은 "매니저는 사고 후 경찰서에서 블랙박스 확인 등 조사를 받았고, 오정세도 동승자로 검사를 받고 현재는 자택으로 귀가 조치한 상황"이라면서 "무엇보다 유족 분들께 죄송하고,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