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전라북도 새만금 일대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열렸었죠.
그 대회 참가자 일부가 우리 정부에 난민 신청을 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지원센터는 난민 인정 신청을 한 잼버리 참가자들을 상대로 지난 12일 난민 신청자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잼버리 참가를 위해 국내에 입국한 직후에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대부분 미성년자지만 일부 성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 일부가 난민 신청을 한 건 맞지만 정확한 인원수나 국적, 나이 등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난민 심사를 거쳐 이들을 난민으로 인정하고 국내에서 생활하도록 허용할지 결정할 방침인데요.
이러한 난민 심사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심사가 진행된 3,347건 가운데 실제 난민으로 인정된 경우는 43건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