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알바생이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쓰여 있죠.
외출 나온 한 육군 장병이 서울의 한 카페에서 음료를 샀는데 이런 응원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이달 초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고요.
국가보훈부에서도 이 메시지를 적은 알바생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지난 13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그 카페 알바생인 하지호 씨의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박 장관은 태블릿 PC를 선물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 씨는 이런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다고 평소에도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선물을 받을 수 없다면서 국가유공자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하 씨는 현재 게임 회사 인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 장관은 하 씨를 위해 직접 추천서를 써 줬다며 합격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국가보훈부 ·박민식, 페이스북 :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