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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공연티켓 555만 원"…암표 기승에도 조치는 0건

요즘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죠. 

대중음악 공연 분야 암표 신고가 2년 사이 11배 이상 증가했지만, 조치가 취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중음악 공연 암표 신고는 2020년 359건이었던 것이 2022년에는 4,224건으로 11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다음 달 서울에서 가수 임영웅 씨 공연이 열리게 되는데요.

공연의 티켓이 인터넷에서 5백만 원 넘는 가격에 불법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이 티켓의 정가는 16만 5천 원인데 말이죠.

문제는 콘텐츠진흥원이 관련 법령 부족 등을 이유로 신고만 받고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은 '올해 공연법 개정으로 내년 3월부터 암표 거래에 대해 행정 조치 또는 행사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이 마련됐다'며 '특히 정부안에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예산안이 반영돼 있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류호정 의원실 제공,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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