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란서 고발당한 호날두…'태형 99대' 위기 무슨 일?

실력은 정말 뛰어나지만 말도 많고 탈도 참 많은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엔 이란에서 처벌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휠체어에 앉은 여성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는 호날두 선수.

얼마 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란을 찾았다가 생긴 일인데요.

이날 호날두 선수는 신체 일부가 마비돼 발로 그림을 그리는 이란의 여성 화가 '파티마 하마미'를 만났는데, 팬이라며 직접 그린 초상화를 선물 받자 감사의 의미로 포옹을 나누고 머리에 입을 맞췄습니다.

이 장면은 호날두가 소속된 알나스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됐는데요.

그런데 이후 이란 현지 언론을 통해 호날두가 고발당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에서는 미혼인 이성과의 신체 접촉을 간통 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인데요.

태형 99대라는 구체적인 형벌까지 거론되면서 호날두 처벌 논란이 점점 커지자 스페인 주재 이란 대사관이 뒤늦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을 방문한 어떤 외국 선수에 대해서도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는 것을 강력히 거부한다며, 호날두의 처벌 소식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alnassr, 엑스 AlNassrFC)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