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집 쓰레기 버려 줄였는데…서울 거리 쓰레기통 늘린다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보이지 않아서 쓰레기 들고 한참 들고 다닌 경험들 한 번쯤 있으시죠.

서울시가 길거리에 쓰레기통을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에 있는 쓰레기통은 현재 4천956개입니다.

이 쓰레기통을 내년에는 6천500개, 내후년에는 7천5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 내 쓰레기통은 지난 1995년 쓰레기 종량제가 도입된 뒤에 매년 감소해 왔습니다.

공공 쓰레기통에 가정 쓰레기를 버리는 시민들이 생기자 구청들이 점차 쓰레기통을 없앴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릴 곳이 없다고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었습니다.

2021년 서울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는 쓰레기통이 적은 편이라고 답했습니다.

뉴욕이나 도쿄, 파리 길거리에도 모두 쓰레기통이 있는데 왜 서울에는 없느냐라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고요.

새로운 쓰레기통들은 광화문, 또 테헤란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함께 버스 버스정류장 인근에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