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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용호, 강제추행 혐의 집행유예…실형 면했다

유튜버 김용호, 강제추행 혐의 집행유예…실형 면했다
2019년 고깃집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김용호(47)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오후 2시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이미선 판사) 심리로 열린 김용호의 강제추행 혐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김용호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했다.

김용호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여성 A 씨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검찰은 김용호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한편 김용호는 폭로를 무마하는 대가로 유명인들에게 수억 원을 뜯어내는 등 공갈 혐의로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있다.

당초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용호를 11일 오전 10시 30분 법정으로 불러 심문할 계획이었지만, 김용호의 강제추행 혐의 선고공판 참석 사유로 오는 16일로 일정을 연기했다.

김용호는 2020년 8월부터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인들과 연예계 관계자에게 접근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게시하지 않겠다며 금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또 김용호는 과거 자신의 채널에서 조국 전 장관, 가수 김건모의 전처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을 방송한 김용호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합의 등을 이유로 법정구속은 면했다. 이 밖에도 김용호는 박수홍 부부 등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피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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