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옥순, 영숙 명예훼손으로 고소…"큰싸움 들어갈 것"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옥순(가명)이 같은 기수 영숙(가명)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옥순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숙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옥순은 "방송이 끝난 후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 같이 같은 기수 영숙이 방송으로 제 안 좋은 얘기를 하더라"며 "대형 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다"라고 알렸다.

옥순은 자신이 불참했던 16기 출연자들의 단체 라이브 방송을 따로 챙겨보지 않았다면서 "궁금하지도 않고 보고 싶지도 않다"라고 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영숙이 라방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제 얘기를 하는게 유튜브에 매일 같이 올라온다 하더라. 제 인스타나 개인적으로 방송 내용 알려주는 연락들이 많이 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 얘기만 하면 될 것을 왜 남 이야기(그것도 좋지 않은)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그 사람이 그랬다더라. 여자 출연자 한 분에게 '부자 만나려고 부자 같이 행동한다'고. 이 얘기 다른 여자 출연자 누구인지 찾아보고, 전면 명예훼손 고소 들어가겠다. 매일 유튜브에 이상한 소리 하는 것, 방송도 끝났고, 이제 서로 큰 싸움 들어갈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옥순은 "앞으로 계속 그런 이상한 소리로 쭉 이어갈 것 같아 초반에 제가 방송에서 보인 것 같이,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바로 잡겠다"며 "가만히 놔두면 방송과 같이 이상한 사람 되는 건 한순간이라는 거. '나는 솔로' 16기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분들이라면 다 아실 것"이라고 동의를 구했다.

옥순과 영숙은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 출연자들이다. '나는 솔로' 16기는 출연자들 사이의 가짜뉴스와 오해, 갈등과 화해 등 각종 논란으로 역대급 화제를 모았다. 옥순과 영숙도 불화설이 있었는데, 지난 4일 영숙은 방송 종영 기념 단체 라이브 방송에서 옥순에 대해 "사이가 돈독하고 괜찮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안 와서 아쉽다"라고 말한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