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지 5년이 넘은 동료에게 메시지가 왔습니다.
본인 자녀 결혼 축의금을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사연 함께 만나보시죠.
직장인 A 씨는 최근 SNS에 '퇴직한 지 5년이 넘은 분이 자녀 결혼 축의금을 안 한 사람들한테 카톡을 하나씩 보냈다'며 해당 메시지를 갈무리해 올렸습니다.
메시지에는 '경조사비의 사전적 의미는 상부상조의 개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자녀 결혼에는 축의금 답례, 53%가 응답이 없었다'는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그러면서 A 씨의 결혼 당시 축의금 5만 원을 송금했다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덧붙였습니다.
이에 A 씨는 똑같이 5만 원을 보냈지만, 전 상사의 메시지에는 기분이 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퇴직했어도 받은 게 있으면 챙겨주는 게 맞다'는 의견이 있었고, 반면에 '너무 계산적인 것 같다'는 의견이 맞섰는데요.
일각에선 '축하 없이 영수증 주고받는 것 같은 경조사 문화 이제 없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