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어려움을 강조해서 보여주는 식의 일부 TV 예능프로그램이 육아 공포를 부추겨서 저출산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기사 함께 보시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어제(5일)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와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유재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은 일부 육아 예능 프로그램의 사례를 들면서 '미디어에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메시지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육아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나에게 육아는 무리', '아이를 키우는 건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들며 사회는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결혼과 육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기 위해 가족 친화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장기적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