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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브랜드 믿고 먹었는데"…'마라탕 열풍' 속 위생 주의보

마라탕에 '위생 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지난 3월 배달음식점에 이어 이번에는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대거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얼얼한 맛'이라는 뜻의 마라탕은 중국 쓰촨지역에서 시작된 요리로, 고추, 산초, 초피나무 열매, 팔각, 정향 등 여러 향신료가 들어가는데요.

고기, 채소, 해산물 등도 들어가지만 맛이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입니다.

지난해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발표한 '배민트렌드 2022'에 따르면 2021년 배민에서 10대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 1위가 마라탕일 정도로 열풍이 불고 있는 음식인데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마라탕, 떡볶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매장 수 대비 각 20%, 11%, 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마라탕 프랜차이즈의 경우 2018~2023년 6월 상위 8개 브랜드 매장 600개 기준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총 119건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위반유형은 '기준 및 규격 위반'으로 54건이었으며, '위생교육 미이수' 및 '건강진단 미실시'가 각 12건으로 다음 순서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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