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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헤엄쳐 상륙…밀입국하려던 중국인 22명 체포

<앵커>

우리나라에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22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중국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충남 보령 앞바다까지 온 뒤에, 거기서부터는 헤엄을 쳐서 들어오다가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속 70km가 넘는 속도로 내달리는 선박 1척을 해경 헬기가 감시하며 추적합니다.

이 배를 향한 사격도 이어집니다.

충남 보령 해안으로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

오늘(3일) 새벽 1시 50분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출항한 것으로 추정되는 배가 밀입국하려는 중국인 22명을 충남 보령 앞바다에 내려주고 도주하는 모습입니다.

중국인들은 보령 앞바다 약 4km 지점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든 뒤 헤엄쳐 육지에 상륙했습니다.

하지만 21명은 미리 탐지하고 있던 해경에 곧바로 붙잡혔고, 택시를 타고 지인이 살고 있는 경기 안산시로 도주한 1명도 오늘 아침 검거됐습니다.

경기 안산시로 도주한 밀입국 중국인 검거

3년 전에도 중국인 21명이 서해를 통해 밀입국하려다 적발됐는데, 당시 이들은 불법 체류 경력으로 정상 입국이 어려워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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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반쯤 경기 화성시 비봉면 국도에서 승용차가 2차로를 걷던 30대 A 씨를 치었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1차로에 오토바이를 세운 뒤 도로에 떨어뜨린 물건을 줍기 위해 2차로로 걷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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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1마리가 경찰서 주차장을 휘젓고 다니고, 경찰서 현관으로 돌진하기도 합니다.

어제 낮 12시쯤 경기 의정부경찰서 주차장에 멧돼지가 난입했다가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제압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보령해양경찰서·의정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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