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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럽 무대 통산 200골 기록…13년 만의 금자탑

<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리그 6번째 골과 함께 유럽 무대 통산 200골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리버풀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히샤를리송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원터치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6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마침내 유럽 무대 통산 200골까지 달성했습니다.

18살이던 2010년 10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데뷔골을 시작으로,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까지, 정확히 13년 만에 200골 고지에 도달했습니다.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인 121골은 이미 4년 전에 넘어섰고, 오늘(1일) 200골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손흥민은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며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몰아쳐 리그 득점 선두 홀란을 2골 차로 추격한 손흥민은 홈팬들과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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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황희찬은 시즌 5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대 1로 맞선 후반 21분 결승골을 뽑아 맨시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김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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