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갈등설' S.E.S 슈, 속마음 밝혔다…"어떤 모습이든 만족할 것"

S.E.S 멤버 슈가 팀 내 갈등설이 보도된 뒤 자신의 속마음에 대해 밝혔다.

지난 30일 슈는 자신의 SNS에서 "나의 삶. 삶이란 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삶"이라고 운을 뗀 뒤 "인생에 몇 개의 챕터가 있을지 모르지만 삶 앞에 나는 전면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슈는 "앞으로 세상은 어떤 형식으로든 돌아갈 것이며 그 시공 속에 롤러코스터처럼 되어 있다 해도 앞으로 남은 나의 삶의 형태 속도 크기는 아마도 내가 심은 나무의 뿌리가 뻗어나가는 속도의 맞출 것"이라며 변화하는 삶에 맞춰서 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슈는 "어떤 나무가 되던 난 그것에 만족해할 것이며, 그 나무를 보며 나의 삶이 살아있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며 감사하며 살 것이다. 우리의 삶. 사람이 사람을 살아하는 사람"라며 추석 인사와 함께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

앞서 슈는 S.E.S 멤버 바다와의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는 라이브 방송에서 슈가 탱크톱을 입은 것과 관련해 도박 물의 이후, 대중에게 보여지는 모습에 조금 더 조심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했지만 이에 대해 슈가 서운함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바다는 S.E.S의 '편지'라는 곡 가사를 적은 뒤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 forever S.E.S"라며 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S.E.S 멤버 유진과 바다는 슈가 상습 도박으로 유죄가 확정된 뒤에도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슈의 가수 활동 재기를 위해 방송에 동반 출연하는 등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