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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4m 초대형 악어 입속에…"믿고 싶지 않았다"

지난 금요일 미국 플로리다 피넬라스 카운티 호수 공원에서 초대형 악어가 붙잡혔습니다.

경찰과 잠수부들이 악어 상태를 살피며 이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악어는 꼬리를 움직여 달아나려 하지만 이미 기력을 잃었습니다.

이 거대한 악어 입 쪽에 사람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 당국이 사살한 겁니다.

[ 불라드/목격자 : 우연히 호수를 봤는데 악어 머리가 보였어요. 자세히 보니 악어 입에 사람 몸통 같은 게 있었어요. ]

악어는 길이가 13피트, 거의 4미터에 달해 대형 트럭이 동원됐습니다.

플로리다에선 이달 중순에도 4미터 짜리 악어가 붙잡히는 등 가끔 초대형 악어가 목격되지만 시신과 함께 발견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 불라드/목격자 : 믿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진짜처럼 보였습니다. ]

현지 경찰과 야생동물 보호 위원회 등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악어가 발견된 호수 주변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 딘/지역 주민 : 아이들이 항상 지나는 곳이라 정말 무섭습니다. ]

미국 플로리다에 서식하고 있는 악어는 130만 마리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취재 : 김용태 / 영상편집 : 이승진 / 화면출처 : CNN , 유튜브(ABC Action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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