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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농장 탈출한 악어 75마리…주민들 '외출금지령'

중국 광둥성의 한 마을에 난데없이 외출금지령이 떨어졌습니다.

악어 때문이라는데 무슨 일일까요?

물 위로 보이는 섬뜩한 눈들, 잘 보이시나요? 악어인데 한 두 마리가 아닙니다.

아마존 밀림도 아니고 중국 광둥성 서부의 해안 도시인 '마오밍시'에서 촬영한 영상인데요.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뿌린 물 폭탄이 일주일 내내 이어지면서 새끼 6마리를 포함해 악어 75마리가 농장을 탈출한 겁니다.

현재 일부를 붙잡은 상태지만 많은 악어들이 이미 깊은 호수 등으로 숨어들어 포획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유튜브 user-pk5mc1ng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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