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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픽] '서현역 흉기' 최원종, 언론에 편지 "벌써 괴롭다…고문받는 기분"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원종이 한 매체에 자필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최원종이 지난 1일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드리는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자필 편지를 자사 편집국 앞으로 보내왔다고 전했는데요, 편지의 진위에 대해서는 실제 최원종이 보낸 편지로 추정된다는 법무부 관계자의 전언이 있었다고 매체는 밝혔습니다.

편지에서 최원종은 부모를 떠나 혼자 생활한 뒤부터 피해망상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언제든지 살해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장 많은 스토커를 목격한 서현 AK플라자 사람들을 죽이기로 생각했다"고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피해자분들을 스토커라고 의심하지 않고 전부 무고한 피해자라고 생각하겠습니다"라던 최원종은 "구치소에 한 달만 있었는데도 힘들고 괴롭다"며 "이런 생활을 앞으로 몇십 년 더 해야 할 것을 생각하면 정신이 무너지는 것 같고 고문을 받는 기분"이라는 등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홍명, 화면출처 : 조선일보,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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