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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빽빽히 채운 차량들…올여름 주차 전쟁 이유는?

올여름휴가철, 인천공항 주차장에서는 주차 대란이 벌어졌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본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인천공항은 4만 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여름휴가철에는 주차난이 극심했습니다.

지난 7월 2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주차장 포화도가 110%를 넘는 날이 열흘에 달했습니다.

이런 주차전쟁이 벌어지는 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선호하는 추세와 함께 비싼 공항버스 요금이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코로나 유행 전인 2019년, 서울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요금은 1인당 만 원 안팎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1만 6천 원에서 1만 8천 원으로 크게 올랐는데요.

서울에 사는 4인 가족이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많게는 왕복 14만 원이 넘게 드는 셈입니다.

반면 전기차를 타고 가서 공항 장기주차장에 닷새 동안 주차를 하게 되면, 주차요금 2만 2,500원에 불과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주차요금을 대폭 올리는 것 외에는 주차난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인데요.

단기주차장은 3만 원, 장기 주차장은 하루 2만 원까지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기사에서 전했습니다.

(기사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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