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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블라인드서 '아이디 삽니다'…"의사 계정은 300만 원도"

최근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죠, '블라인드'의 계정 도용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블라인드 계정 구매합니다', '블라인드 전문직 아이디 삽니다' 등의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경찰 계정을 이용해서 "강남역에서 칼부림한다"라고 살인을 예고해서 붙잡힌 30대 남성도 해당 계정을 돈 주고 매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중고거래 플랫폼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게시글을 종합해 보면 계정의 매매가는 대부분 5만 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지만 의사나 변호사 등의 전문직은 수백만 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블라인드의 특성상 직장 이메일 등으로 소속을 인증해야만 가입이 가능하므로, 계정을 사는 이들은 주로 이성을 유혹하는 데에 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최근 블라인드에는 의사 계정이 300만 원에 거래되는 것 같다는 추측글이 올라왔고, 해당 글이 갈무리돼서 온라인상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이슈를 들어봤다는 듯한 반응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현재 블라인드에서는 계정 거래글이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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