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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이후 처음…라일스 100m · 200m 석권했다

<앵커>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에서 미국의 노아 라일스가 3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우사인 볼트 이후 처음으로 100m와 200m를 석권하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야수처럼 우렁차게 포효하며 주종목인 200m 결승에 나선 라일스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가장 먼저 직선 주로에 진입한 뒤 점점 격차를 벌리며 19초 5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200m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라일스는 손가락 2개를 펼쳐 들며 닷새 전 100m에 이은 대회 2번째 금메달을 자축했습니다.

한 선수가 세계선수권 100m와 200m를 석권한 것은 우사인 볼트 이후 8년 만으로 라일스는 새로운 시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노아 라일스/미국 육상 대표 : 2관왕을 완성했습니다. 마침내 완성했어요. 다시 현실이 된 겁니다. 전 세계 5명만 해낸 기록에 도달한 겁니다.]

여자 200m에서는 자메이카의 셰리카 잭슨이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2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잭슨은 21초 41, 역대 2위 기록으로 그리피스 조이너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운 세계 기록에 0.07초 차로 다가섰습니다.

미국의 토머스가 2위, 100m에서 잭슨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리처드슨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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