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Pick] 여성 업주 훔쳐보며 '카페 음란행위'…공분 일자 '자수'

[Pick] 여성 업주 훔쳐보며 '카페 음란행위'…공분 일자 '자수'
여성 업주 혼자 있는 카페에서 음란 행위를 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오늘(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4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카페에서 음란행위를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그의 범행은 당시 여성 업주 B 씨가 카페 CCTV를 통해 A 씨의 음란행위 사실을 확인하면서 드러났습니다.

B 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조사에서 "예전에도 카페에 자주 오던 손님이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B 씨는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끔 오던 남자 손님이 오셔서 인사하고, 주방에 있는데 느낌이 이상해 CCTV를 보니 손님이 계속 날 보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까 혼자 음란 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고 "이후 카페 일도 하기 싫어지고 악몽을 꾼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후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A 씨는 어제 오후 7시 30분쯤 경찰서에 방문해 자수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카페에 머물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연음란 혐의로 처벌받은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으며, 여죄가 있는지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