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브스픽] 대지진 징조? 서해안서 최초 발견된 심해어

깊은 바다에 사는 희귀 어종인 산갈치가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최초 발견됐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14일, 전북 군산의 해안가로 떠밀려온 2m가량의 산갈치를 낚시객이 발견해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산갈치는 일반적으로 태평양이나 인도양에서 발견되고요, 우리나라에서는 동해나 남해안의 4~500m 정도의 깊은 수심에서 발견되는 심해 어종입니다.

수심이 150m 이내로 얕은 서해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 태풍 때 바닷물이 휘몰아치면서 서해로 밀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산갈치 같은 심해어 출현은 지진의 전조증상이라며 불안해하기도 하는데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고 합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홍명,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