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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안 써도 찾는다"…폭염이 바꾼 남성들 필수템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에 남성들의 패션이 달라졌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양산을 쓰는 남성들이 많아진 건데요.

지난달 G마켓의 지난해 대비 남성의 양산 구매 증가율은 12%로 여성의 구매 증가율인 5%를 웃돌았습니다.

지난 4주 동안 티몬에서도 남성의 양산 구매액은 지난해보다 104% 급증했습니다.

한 남성은 "몇 해 전 양산 쓰기를 부끄러워하는 남성들 사이에서 '지드래곤이 양산을 유행시켜 줬으면 좋겠다'는 우스갯소리가 돌았었는데, 날씨가 더우니 자연스레 양산을 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출근할 때 반바지를 입는 남성들도 많아졌습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지난 한 달 동안 남성 반바지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42% 늘었습니다.

반면, 여성 반바지의 검색량 증가율은 30%에 그쳤는데요.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성별 구분에서 자유로운 젠더리스가 대세인데 무더위까지 겹쳐 빠른 속도로 남성 패션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사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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