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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그대들이 아름다워서…" 군인 밥값 20만 원 몰래 낸 남성

외출을 나와 식사하던 군 장병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해 주고 떠난 중년 남성의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경남에서 군 복무 중인 A 씨 등 5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나와서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후에 계산을 하려 했는데, 식당 사장이 '이미 어떤 남성분이 돈을 내고 갔어요'라고 전한 거예요.

알고 보니까 한 중년 남성 B 씨가 A 씨 일행의 밥값 20만 원가량을 몰래 계산하고 간 것이었는데요.

식당 사장이 계산을 해준 B 씨의 연락처를 가지고 있었고, 군인 A 씨는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려고 전화를 걸었어요.

그런데 B 씨가 받지 않아서 지금 보시는, 이렇게 문자 메시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겁니다.

뉴스딱 02. "국가 위해 고생" 군인 밥값 20만 원 계산

A 씨는 "전화를 받지 않으셔서 메시지라도 감사 인사를 남깁니다. 고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라며 "저희가 받은 금액이 크다 보니 어떤 이유로 사주셨는지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보냈는데요.

이에 B 씨는 "저에겐 큰 금액이 아니다"라면서 "그대들이 국가에 노고 하는 부분은 결코 적지 않다"고 운을 떼며 국가를 위해 고생하는 그대들이 아름다워서 밥값을 냈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대들이 살면서 아름다운 영향력을 발휘하고 멋진 인생을 사시길 바란다. 고맙다"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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