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새벽 2시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파출소에 60대 남성 A 씨가 양손에 흉기를 들고 걸어 들어왔습니다.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파출소 안 경찰관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A 씨는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차례 경고에도 A 씨가 불응하자 경찰은 결국 테이저건을 발사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현재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경찰청은 A 씨 검거 당시 영상을 어제 경찰청 유튜브에 올리고 흉기 난동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수 국민에게 불안을 야기하고 공무 집행을 방해하는 흉기 난동 범죄는 앞으로도 엄중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