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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잼버리 청소 지원했더니 도시락비 청구, 게다가 바가지"

'세계잼버리 대회' 청소 등을 위해 자원봉사 형식으로 급히 현장에 투입됐던 공무원들에게 전라북도가 도시락값을 갹출해서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직장인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도시락 하나 지원 않고서 일을 시키냐"라는 전북의 한 공무원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잼버리 청소 지원 근무에 다녀왔다"는 A 씨는 "오후 2시부터 근무에 들어가서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고 밤 8시 반까지 근무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9일 잼버리 지원 근무자에게 도시락 비용으로 1인 당 1만 2천 원이 청구됐다"며 "돈도 돈이지만 이게 1만 2천 원짜리 도시락이냐면서" 해당 도시락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시락 하나 지원 못 해주면서 일을 시켰다니 어이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이에 대해 전북도 측은 "출장비 지급 외 별도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데다 많은 직원이 한꺼번에 동원돼 식비를 모두 부담할 수 없어 부서별로 갹출에 나섰다"며 "출장비에 식비가 포함돼 있기에 그 식비를 돌려받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화면 출처 :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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