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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순간에 사용" 홍대입구역에 등장한 바구니 정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호신용 스프레이 무료 나눔 등장'입니다.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포착된 의문의 바구니입니다.

누가 놓고 갔는지 모르는 바구니 안에는 호신용 스프레이들이 가득 담겨 있었는데요.

스프레이와 함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두고 간다"는 메모도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호신용 스프레이 무료 나눔

메모에는 "한 사람당 한 개씩만 가져가고 반드시 위험한 순간에만 사용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스프레이가 다 소진되면 바구니를 수거해 갈 것이라는 설명까지 있었습니다.

바구니에 가득 차 있던 스프레이는 몇 시간 뒤 바닥을 보일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호신용 스프레이 무료 나눔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한 개 가져와서 뿌려봤는데 호신용 스프레이가 맞았다며, 최근 흉기난동 사건과 살인예고 글들이 잇따르면서 호신용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다보니까 인근에 사는 사람이 두고 간 것 같다는 추측성 후기들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호신용 스프레이 무료 나눔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 그래도 사려던 참인데 참 고맙네요" "대치동 마약 사건 잊었나, 안에 뭐가 들었을지 알고"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으니 기부는 공공단체 통해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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