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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 우승 덕분? 11년 숨어지낸 마피아 잡혔다

이탈리아에서는 11년 동안 도피하던 마피아가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그 체포 뒷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BBC 등에 따르면 나폴리 마피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빈첸초 라포르타가 지난 4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라포르타는 범죄단체 구성, 탈세와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도피생활을 해왔는데요.

이탈리아 사법당국은 11년 동안이나 그를 잡으려고 했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5월, SNS에 올라온 사진 때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당시 김민재 선수 등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라포르타도 이를 축하하기 위해 거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사진에 찍혔고 덜미를 잡힌 것입니다.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은 축구 황제 마라도나가 뛰던 1990년 이후 33년 만의 일이었죠.

경찰은 '라포르타도 우승을 축하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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