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딱] "괜히 부축해 드렸다"…넘어진 할머니 도왔다가 '누명'

호의를 베풀었다가 되려 누명을 쓸뻔한 사연이 알려져서 씁쓸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한 커뮤니티에 운전 중이던 A 씨는 길에 넘어진 할머니를 부축했지만 할머니가 "차가 빨리 와서 넘어진 거다"라고 주장한 사연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왼쪽 인도를 걷던 할머니가 스스로 중심을 잃고 도로 쪽으로 넘어지는 모습이 확인되는데요.

당시 2차선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A 씨의 차량은 넘어진 할머니를 발견하고 진행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었습니다.

차량도 할머니의 주장과 달리 서행했는데요.

자칫 누명을 쓸 뻔했지만 주변 목격자들도 증언에 나서면서 억울한 상황은 피했다는 운전자 A 씨.

상황을 목격한 다른 행인이 과속이 아니라는 증언을 했고, 경찰 또한 블랙박스를 보고 '차 잘못이 아니다'라고 판단했지만 "할머니가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었다. 괜히 차에서 내려 부축해 드렸다. 후회가 된다"라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선행 베풀기도 무섭다", "이래서 무관심이 최선이다"라는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