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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안 듣고 휴대폰만 '만지작'…재판 내내 딴짓 한 판사

"차라리 판사를 AI로 교체하자"

최근 전해지는 흉악범 판결 소식마다 비슷한 주장을 펼치는 댓글들이 심심치 않게 달리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도 재판정에서 딴 짓을 하는 판사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재판정에서 휴대전화로 딴짓한 판사'입니다.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의 한 재판장에서 찍힌 폐쇄회로 영상입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두 살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이 증언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 여성의 증언이 재판정에 참석한 판사에게는 별로 중요한 사안이 아니었던 걸까요?

증언이 이어지는 내내 휴대전화를 들고 문자를 보내거나 소셜미디어를 보며 딴짓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미 오클라호마주 한 재판장, 휴대폰만 본 판사

해당 판사는 7번의 재판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SNS를 통해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일자 오클라호마 사법고발위원회는 해당 판사의 행동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사법 불신이 이래서 생겨나" "판사가 유족을 두 번 울리네" "권위만 내세울 줄 알지, 제대로 일하는 판사는 원래 드물어" 등의 공분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The Oklahoman·유튜브 The Oklah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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