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사 폭행과 교사 사망 사건이 잇따르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지요.
이런 가운데 교사를 상대로 갑질을 하는 학부모인지를 점검해 볼 수 있게 하는 '평가 문항지'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진상 학부모 체크리스트'입니다.
'정말 급할 때는 늦은 시간에 연락할 수도 있다' ,'애 안 낳고 안 키워 본 사람은 부모 심정을 모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돌고 있는 진상 학부모, 진상 멘트 체크리스트'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혹시라도 자신이 진상 학부모인지, 교사를 상대로 무리한 요구와 갑질을 하고 있는지 등을 돌아볼 수 있는 10여 가지의 항목들로 구성됐는데요.
'혹시 나도 진상 부모일까, 나 정도는 괜찮은 편 아닌가'라고 부연하는 '진상 부모 단골 멘트'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애 아빠가 화나서 뛰어온다는 걸 말렸어요' '다른 애들도 그랬는데 왜 우리 애한테만 그러세요' 등이 적혀 있었는데요.
많은 사람이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는 그간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에 진상인지도 모르고 말하는 경우도 있었던 듯싶다며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손가락질했던 진상 부모가 나일 수도" "저 항목만으로 진상 부모를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제 교권 높이면 학생 인권 떨어진다는 소리나 할 때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