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운전자는 사망했지만 집안에 있던 3살짜리 아이는 무사했습니다.
19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도로에서 73세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굉음과 함께 공중을 날아가 주택에 정면충돌했습니다.
길 건너 주택 현관 CCTV에 찍힌 당시 사고 영상을 보면, 엄청난 속도로 공중을 가로질러 날아온 승용차가 주택을 들이받아 휴지조각처럼 찌그러졌고 한쪽 벽은 완전히 날아갔습니다.
승용차는 시속 160km 정도로 날아가 주택을 반파시켰는데, 이 사고로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당시 집안에 있던 3명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방안에는 3살짜리 아기가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벽을 뚫고 들어온 승용차가 간발의 차이로 빗나가 기적적으로 다치지 않고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을 조사한 경찰관은 "집이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부서졌다"며 "과속으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노선을 이탈하면서 갓길 벽에 부딪친 뒤 공중으로 튀어 오르며 이 같은 사고가 벌어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영상= KSDK New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