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3번 바꿔 입고, 택시를 6번 타며 완전범죄를 꿈꾸던 금은방 절도범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4월 대전 동구의 한 금은방입니다.
손님으로 보이는 남성이 금목걸이를 착용해보기도 하고 계속 만지작거립니다.
그러다 주인이 잠시 시선을 돌린 사이, 금목걸이를 갖고 그대로 밖으로 달아나는데요.
훔친 목걸이, 시가 600만 원 상당이었습니다.
잠시 뒤 반팔 차림으로 CCTV에 포착된 남성, 또 다른 금은방에 들러 목걸이를 처분했습니다.
이후 대전 서구의 한 숙박업소로 이동한 남성은 한 차례 더 옷을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남성은 이렇게 세 차례 옷을 갈아입고, 택시도 6번이나 갈아타며 치밀한 도주 행각을 벌였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수백 대의 CCTV를 분석해 범행 하루 만에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완전범죄는 없다,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