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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1시간 못 버텼는데…구명조끼 없었던 해병대원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실종된 20대 해병대원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이 해병대원이 휩쓸려 간 일대는 장갑차도 1시간을 못 버틴 급류였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지난 18일, 예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업을 위해 한천과 석관천, 내성천 하류에 장병들을 투입했습니다.

내성천 일대 작업에는 상륙돌격장갑차 3대까지 동원됐는데요.

유속이 빨라 장갑차는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장갑차가 1시간을 채 버티지 못한 물살 빠른 내성천에 이튿날 오전, 구명조끼도 없이 작업에 투입됐던 20살 A 일병이 실종된 겁니다.

해병대 1사단은 장갑차가 투입됐던 곳은 내성천 회룡포 일대였고, 실종된 해병대원이 수색 작업을 벌였던 장소는 보문교 근방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직선거리로만 약 20km 넘게 떨어져 있어서 유속 등 두 곳의 작업 환경을 완전히 동일하게 보기 어렵다는 게 군의 해명입니다.

(기사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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