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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하더니 일시 실명까지…나이지리아, 신기록 세우기 '광풍'

요즘 나이지리아에서는 별난 도전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게 유행인데요.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요?

응원할 땐 언제고 이제는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쏟아진다고 합니다.

한 남성이 카메라 앞에서 울고 있습니다.

얼마나 슬픈 일이 있기에 이럴까 싶지만 사실은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중인데요.

무려 일주일 동안 이렇게 울겠다며 호기롭게 나섰는데 부작용으로 두통 끝에 45분간 일시적으로 실명하는 상황까지 겪었습니다.

또 '오랫동안 마사지하기' 기록을 깨려던 한 안마사가 50시간 만에 쓰러지는 일도 있었는데요.

나이지리아에서는 최근 이처럼 세계 신기록 세우기가 광풍처럼 인기를 끌면서 사고와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한 요리사가 '100시간 연속 요리' 기록에 도전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난 후부터인데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기네스 기록 협회 측에서 '기록세우기용 마라톤'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나설 정도라고 하네요.

(화면 출처 : 유튜브 VOA Africa, Guinness World Records, Hendrick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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