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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계좌번호 달라더니 먹튀…믿은 노모가 잘못한 건가요"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 자영업자가 자신의 노모 혼자 있을 때 먹튀한 청년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어제(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먹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횟집의 사장이라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아직 입금되지 않아 찾을 방법이 없어 회원이 많은 여기에 글을 쓰게 됐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가게에서 식사한 후 사라진 일행을 찾는 글을 올렸습니다.

A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가게에 있던 노모에게 계좌번호를 받아 입금하겠다던 일행이 아직까지 입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받아야 할 금액은 8만 8,000원인데 돈보다도 다시는 이런 선례 남기기 싫어 글과 사진 올린다"고 글 쓴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A 씨는 글과 함께 식당 내외부 CCTV에서 이들이 식사 중인 장면과 식당 앞에서 흡연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누리꾼은 "꼭 찾아서 돈 받길 바란다", "어머님 탓 아니시라고 상심하지 않게 말씀 잘하시라" 등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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