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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구토하는 며느리에 "꾀병, 술상 치워"…남편까지 합세

이석증으로 구토하는 며느리에게 '꾀병 아니냐'며 집안일을 시킨 시어머니 사연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결혼한 지 1년도 안 됐다는 A 씨, 억울한 사연을 인터넷에 호소했습니다.

주말에 시댁에 다 같이 모여서 술자리가 이어졌지만, 술을 좋아하지 않는 A 씨는 마시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다음 날, 시어머니가 술상을 치우자면서 A 씨를 깨우고 팔을 잡아끌자, 일어나려던 A 씨는 어지럼증을 느끼며 구역질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시어머니는 "어제 술도 안 마셨는데 왜 그러냐"고 말하며 웃으면서 재차 A 씨를 끌어당겼는데요.

119를 불러달라는 A 씨의 요구에도 시어머니는 사과를 요구하며 "꾀병 아니냐"고 다그쳤고, 여기에 남편까지 합세해 거들었는데요.

극심한 어지럼증으로 침대에 구토하며 스스로 119에 신고한 A 씨,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이석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A 씨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이석증이 얼마나 고통스러운데. 아들·딸은 놔두고 며느리만 깨워서 시키네"라며 이혼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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