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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학폭 이유? 없어요…그냥 장난인데" 가해자에게 물어보니

학교폭력 가해자 대부분이 특별한 이유 없이 "그저 장난"으로 폭력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2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15만 4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 경험과 목격 경험 등이 담겼습니다.

올해 1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 실제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2258명.

이들 가운데 반이 넘는 61.5%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답했습니다.

가해자 유형에 따른 피해율을 보면 '같은 반 학생'에 의한 피해가 68.3%로 압도적이었는데요.

초·중·고교, 남학생·여학생을 통틀어 모두 같은 양상이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69.1%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과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과 성폭력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좀 더 세밀한 분석을 통해 학교폭력의 원인과 대책을 심층 분석해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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