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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너무 빡쳐서 정신줄 놓쳤죠"…'MZ 조폭 모임'에 분노한 검사가 전국 조폭에게 보낸 영상편지

'MZ 조직 폭력배' 영상을 소개하며 분노를 참는 듯한 표정으로 화제가 된 신준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 수사부장을 SBS가 직접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신 부장검사는 전국의 폭력 조직을 수사하며 생긴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검찰은 폭력 조직을 수사하다가 어린 나이의 조직 폭력배들이 계파를 넘어 전국 단위의 단합대회, 이른바 '또래 모임'을 포착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신준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장은 '하얏트호텔 난동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또래 모임' 정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폭력배들이 모여 연달아 '파이팅'을 외치는 영상을 소개하며 신 부장검사는 분노를 참는 듯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신 부장검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하도 화나서 정신 줄을 살짝 놓은 것 같다"며 "수사 당시 봤던 영상을 막상 브리핑장에 띄워 놓으니 확 올라왔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국민들께 요즘 조폭이 이렇게 놀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조폭들에게도 경고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신 부장검사는 "조폭과의 전쟁은 사실상 선포된 상태"라며 "앞으로 조폭에 연루됐다고 하면 선처 받을 기대는 하지 말라"고 강력한 대처를 예고했습니다.

신준호 부장검사와의 인터뷰,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취재 : 강청완 / 영상취재 : 김승태 /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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