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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발암물질 된다는데…중국산 김치 90%에 '아스파탐' 범벅

지난 한 달간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김치 약 90%가 아스파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시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개된 수입 김치 원재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한 달 동안 수입된 김치 가운데 아스파탐이 들어간 김치는 1천500여 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수입 김치의 88%에 해당하는 규모로 수입된 중국산 김치는 2만 2,632톤, 가격은 165억 원이었습니다.

반면 국내 김치 제조·판매 업체에서는 인공감미료 대신 매실농축액, 설탕 등을 사용합니다.

중국산 수입 김치에 아스파탐이 사용되는 이유는 설탕이나 물엿 등으로 양념을 한 김치를 한국까지 운송하면 그 과정에서 김치가 쉽게 무르거나 빨리 익어버리는 수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밝혀서 전 세계 식품업계에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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