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면서도 짭짤한 소금빵, 요즘 인기인데요.
원조인 일본보다 우리나라에서 훨씬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금빵은 지난 2003년 일본 에히메현에 있는 한 빵집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재작년 중순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몇몇 유명 빵집에서는 오픈런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소금빵 원조 빵집에서는 1개당 110엔입니다, 1천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이죠.
다만 한국에서는 대량 생산 업체인 프랜차이즈조차 2천 원대에 팔고 있다는 겁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유명 빵집에선 3천~5천 원까지 가격이 뛰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제빵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이 전반적으로 식품 물가가 저렴하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물류비와 인건비,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화면출처 : shiopan-maison 홈페이지, 기사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