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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정주리도 고개 숙였다…제도 정비 시급하다는 '벽간소음' 뭐길래

층간소음 못지않게 벽 사이의 소음인 벽간소음, 이것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연예인을 향한 저격글까지 등장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웃집에 사는 연예인 가족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정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새벽에는 돌 지난 막내가 깨서 악을 쓰며 울어댄다'며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애 우는 소리에 꼭 깬다'고 했습니다.

해당 연예인의 이름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아들 넷이라는 점에서 코미디언 정주리 씨의 집이라고 예측했고 이에 정 씨는 자신의 이야기가 맞는다고 인정했는데요.

'벽간소음인 것 같다며 앞으로 이웃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이번엔 사과에서 마무리됐지만, 벽간소음 문제로 인한 강력범죄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에서는 벽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20대가 옆방 거주자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정작 벽간소음은 관련법상 '소음'으로 인정받기도 어려워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연합뉴스, 정주리 SNS·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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