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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미우새' 이상민, "가장 무서운 것은 말일, 트라우마 남았다"…600개월 파티 '성료'

[스브스夜] '미우새' 이상민, "가장 무서운 것은 말일, 트라우마 남았다"…600개월 파티 '성료'
이상민의 탄생 600개월 파티가 열렸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상민의 600개월 파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이상민 퀴즈쇼를 진행했다.

첫 번째 문제는 이상민이 가장 싫어하는 별명을 맞히는 것. 이에 아들들은 버러지, 쥐젖, 비렁뱅이, 그지 깡깽이, 개거지, 빈대 등의 답을 했다.

이에 이상민은 쥐젖과 빈대를 제외한 다른 별명은 들어본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리고 그는 빈대가 가장 듣기 싫은 별명이라고 했다. 이유에 대해 이상민은 "돈이 없어도 난 빈대 붙은 적은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문제는 이상민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 아들들은 종기, 여자, 경찰, 마른오징어, 전 형수 얘기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김종민이 쓴 "전 형수 얘기"라는 답변을 보며 "너 진짜 그렇게 해? 나도 다 이야기해?"라고 화를 냈다.

그리고 이상민은 정답이 없다며 자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말일이라고 했다. 이상민은 "오래된 트라우마인데 말일이 되면 무섭다. 5일 전부터 두근두근하다. 해결해야 할 게 많으니까 그랬다"라고 말해 순간 파티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퀴즈가 끝나고 김준호는 김종민이 연애하는 소민이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상민도 김종민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어쩌면 내년에 결혼할 수도 있다"라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아들들은 김종민에게 사실 여부에 대해 물었고, 김종민은 "난 공개연애 안 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파티에는 축하 가수도 등장했다. 20년 전 이상민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가수라는 소개를 받고 등장한 이는 김조한이었다. 김조한은 이상민을 위한 생일 축하곡을 불렀고,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이상민은 김조한에게 축가를 부탁했던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제일 노래 잘하는 사람이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부탁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축하 가수는 또 있었다. 탁재훈이 섭외한 뮤지가 등장했고, 그는 조용필 성대모사를 하며 모나리자를 열창했다.

이상민은 고마움을 담아 선물을 전달했다. 그는 의자 밑에 준비해 둔 행운권 번호로 선물 받을 사람을 뽑아 한 끼 줄게 이용권, 이삿짐 도우미 권, 기념일 데이트권 등을 선물해 아들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김준호는 파티에 쓰인 비용 계산을 건 마지막 게임을 제안했다. 각자 제출한 카드 중 파티의 주인공인 이상민이 뽑은 카드로 결제를 하는 것. 예상보다 높은 비용에 멤버들은 아유 했다. 그럼에도 본인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지켜보았다.

이상민은 고민 없이 카드 하나를 뽑았고, 카드의 주인이 본인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절망해 폭소를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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