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 씨가 최근 드라마 속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는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거든요.
해당 메뉴에 붙은 '남편사망정식'이라는 이름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임신부 역할을 맡은 임지연 씨, 극 중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뒤에 홀로 중국집에서 자장면과 탕수육, 군만두를 주문해서 허겁지겁 먹어 치웁니다.
누리꾼들이 가정폭력 남편에게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이 잘 표현됐다고 호평하면서 이 해당 메뉴에는 '남편사망정식'이라는 이름까지 붙였습니다.
SNS에선 자장면, 탕수육 사진과 함께 '남편은 없지만 남편사망정식을 먹었다', '나도 못 참고 먹었다' 등의 글들도 잇따랐는데요.
하지만 불쾌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사망이라는 단어가 가볍게 음식 메뉴 이름으로 붙을 수 있는 단어인가', '비슷한 장면에 아내사망정식이란 이름이 붙었으면 가만있었겠느냐' 등의 의견도 나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