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샌즈, 실종 5개월 만에 유해로 발견?…"신원 확인 중"

영국 배우 줄리안 샌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CNN은 줄리안 샌즈를 수색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인간 유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경 볼디산 인근 야생지대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시신은 신원 확인을 위해 검시관 사무실로 이송되었다.

줄리안 샌즈는 열렬한 산악인으로 지난 1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쪽 볼디산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실종됐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이 5개월 가까이 지상 및 항공 수색을 펼쳤으나 그의 모습을 발견되지 않았다.

더욱이 그가 실종되었을 당시에는 볼디산에는 기록적인 폭설과 눈보라가 닥쳤다. 그로 인해 14건의 고립 사태가 있었던 그중 2명의 실종자는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출신인 샌즈는 영화 '전망 좋은 방'을 비롯해 '오션스13', '돌스 하우스', '비뚤어진 집', '써스펜션', '페르시안 커넥션', '페인티드 버드' 등에 출연했다.

<사진=영화 '비뚤어진 집' 스틸>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