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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어떠신지"라던 교수, 잠들어 시험 펑크 냈다

SNS를 통해 오늘(23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서울의 한 대학 교수가 새벽에 온라인으로 기말고사를 보겠다고 학생들에게 통보해 놓곤, 정작 본인이 잠드는 바람에 시험 자체가 무효가 돼버렸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잠든 교수 때문에 '시험 펑크'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소재 한 사립대학교의 공지사항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해당 대학의 교수 A 씨는 지난 19일 학생들의 사정에 따라 기말고사 재시험 시간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며, 다음 날 새벽 2시에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유례없는 시험 일정에 어안이 벙벙해진 학생들, 그런데 더 황당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막상 다음 날 새벽 2시가 됐는데 아무도 시험을 치르지 못한 겁니다.

A 교수는 시험 시간을 훌쩍 넘긴 뒤 다시 공지를 띄워 잠깐만 쉬고 문제를 올려놓으려다 깜빡 잠들었다고 해명했는데요.
대학 시험 펑크 공지

기말고사 재시험은 일단 무효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꼭두새벽에 대기하던 수십 명의 학생들은 시험 시간도 어이없는데, 교수가 이렇게 무책임해도 되냐며 불만을 토로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애초에 새벽 2시가 웬 말? 어디 경계근무 나가나요?", "시트콤도 아니고 이게 뭐 하는 걸까", "이래서 교수 평가가 없어지면 안 되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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